국내 처음으로 들어설 청풍호 수상 비행장 공사가 빠르면 올 연말부터 시작됩니다.
청풍호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이용한 관광산업 발전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CCS 충북방송 유경모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청풍호 수상비행장 건립이 올해 말 공사에 들어가 이르면 내년 말쯤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제천시는 청풍호에 20억 원을 투입해 수상비행기 터미널 계류장과 주기장, 격납고, 탑승로 등을 조성합니다.
이를 위해 시는 이미 지난 3월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으며, 5월에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의도 마쳤습니다.
현재 실시설계 용역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올해 말 공사 착공은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이천종--충북 제천시 관광과장
"현재 설계가 마무리 단계이며, 금년도 11월 중 착공해서 내년 상반기 중 수상항공 이착륙장조성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제천시는 청풍호 수상비행장을 관광과 레저용으로 개발할 예정입니다.
특히 청풍호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이용해 관광산업 발전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가 2014년 하반기부터 수상항공기를 포함한 국산 2인승 레저용 경항공기를 양산할 계획이어서 청풍호 수상비행장 인프라가 구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천종--제천시 관광과장
"수상항공기사업으로 제천이 수상항공의 메카로 떠오를 것이며, 제천의 아름다운 관광자원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2월 사업 효과와 운영계획 등을 평가해 제천 청풍호를 수상비행장 1순위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CCS뉴스 유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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