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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과 나이를 뛰어넘는, 한·중 어르신 어울림 한마당이 지난 15일 춘천에서 열렸습니다.

중국에서 온 어르신들은 한국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직접 공연을 선보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GBN 강원방송 김현영 기자입니다.

타국에서 온 반가운 손님들.

한·중 어르신 어울림 한마당으로 춘천을 찾은 중국 요녕성 노인협회 어르신들입니다.

요녕성 노인협회 예술단이 중국 전통 음악에 맞춰 춤을 선보이자 박수갈채가 쏟아집니다.

힘있는 동작과 공이 접목된 볼 파워 댄스는 가장 인기 있는 공연입니다.

어르신들은 신나는 공연을 선보이며 건강미를 뽐냅니다.

15일, 강원도와 춘천시가 주최하고 춘천시립노인복지회관이 주관한  제2회 한중 어르신 어울림 한마당에 양국 어르신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춘천시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의 하나로 지난해 어울림 어르신 한마당을 시작했습니다.

시립복지회관 실버예술단은 우리 전통예술로 화답했습니다.

부채춤과 민요로 아름다운 춤사위와 소리를 선보이고, 사물놀이로 흥을 돋웠습니다.

어르신들은, 국경을 넘고 나이를 뛰어 넘어 문화예술로 우정을 쌓는 자리라며 두 번째 만남이지만 가족처럼 친근하다고 전했습니다.

부대행사로 떡메치기 염주만들기 혼례복 입기 등이 마련됐습니다.

한·중 어르신들은 소소한 체험거리를 통해 한국문화를 익히고, 음식을 나누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습니다.

GBNNEWS 김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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