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파출소들이 지구대로 통합된 이후 파출소로 쓰였던 건물이 방치되고 있습니다.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한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KCTV 제주방송 조승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내 한 파출소로 쓰였던 건물입니다.
파출소 기능이 지구대로 통합되면서 지금은 거점 근무지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출입문은 자물쇠로 굳게 닫혀 있습니다.
건물 안은 텅 비어 있습니다.
사람의 흔적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인근의 치안센터로 활용되고 있는 건물 역시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내부에는 책상과 같은 집기들만 놓여 있습니다.
순찰 중이라는 알림 문구와 긴급 전화만이 치안센터임을 짐작하게 합니다.
파출소로 쓰였던 이런 건물이 도내에만 10군데에 이르고 있지만 뚜렷한 활용 방안울 찾지 못한 채 사실상 방치되고 있습니다.
지난 2003년, 기존 파출소를 권역으로 묶어 1곳을 지구대로 개편하면서 이같은 빈 건물들이 생겨나게 됐습니다.
개편한지 10년 가까이 됐지만 아직까지도 쓰임새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배득모 / 경남 마산시
“시민을 위한 기관인데 내부적으로 활용 방안을 찾아서 시민들이 편리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 같다.”
옛 남문지구대 건물이 청소년상담지원센터로 활용되는 것처럼 활용 방안을 찾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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