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선 레드키위 수확이 한창입니다.
일반 키위와 달리 열매 속이 빨갛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인데요, 상품가치가 높아 농가 소득증대도 기대됩니다.
보도에 KCTV 제주방송 김용원 기자입니다.
깊어가는 가을, 제철 과일 키위가 수확철을 맞았습니다.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키위를 따느라 종일 분주합니다.
속이 붉게 차 있어 이름 붙여진 '레드키위' 입니다.
일반 그린 키위와 달리 털이 없어서 표면이 매끄럽고 높은 당도를 자랑합니다.
수확 후 숙성 기간을 거치면 당도가 18브릭스에서 22브릭스까지 올라가 상품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잇딴 태풍에도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30%이상 증가했습니다.
지난 2005년 첫 선을 보인 뒤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에서 주문이 밀려들고, 대형마트에도 납품을 시작했습니다.
다른 키위 품종에 비해 수확기간도 빠르고 국내 영농조합법인이 품종 소유권을 가지고 있어 농민들이 비싼 로열티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농업기술원은 레드키위를 감귤에 이어 제2의 제주 과수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어린 키위 나무들이 자라면서 수확면적과 생산량은 해마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피해를 이겨낸 제주산 명품 레드키위가 농가소득증대에 한 몫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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