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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지키다 장애를 얻은 상이용사들이 꺼지지 않는 나라사랑 정신을 전하기 위해 700km 자전거 국토종단에 나섰습니다.

박성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두 다리가 아닌 손으로 페달을 밟는 자전거가 줄을 잇습니다.

이들은 모두 나라를 위해 싸우다 장애를 얻은 상이용사들.

나라사랑 정신과 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널리 전파하기 위해 무려 8박 9일이나 되는 자전거 국토종단에 나선겁니다.

부산을 출발해 대구와 충주, 인천을 지나 서울 국립서울 현충원까지 이어지는 700km의 국토종단.

비장애인에게도 힘든 이길을 이들은 정신력으로 헤쳐나갑니다.

백부호 / 상이용사

“무척 힘들었지만 여러명이 함께 하니까 올 수 있죠. 저 혼자 왔다면 못 왔을 거에요.”

김소래 / 상이용사

“사람이 몸이 아플수록 정신력으로 그걸 이겨나가는게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는게 저희들 보람입니다.”

불굴의 나라사랑 정신을 국민들에게 전하고 스스로도 자신감을 갖기 위해 시작한 일이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애국심이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백부호 / 상이용사

“저희들 노력이 국민들 가슴에 나라사랑 정신을 심어줄 수 있다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 국토종단 행사에는 1급 중상이용사 22명 등 모두 160여명이 참여해 최종 목적지인 서울 국립현충원에는 오는 23일 도착하게 됩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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