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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선원 사망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해경이 단속에 불응하며 흉기로 저항한중국선원 전원을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

KBC 이동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해경이 단속에 맞서 흉기로 저항한 중국선원 전원을 사법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1차 조사 결과 숨진 장모씨와 함께 주선에 타고 있던 중국선원 11명의 혐의를 확인했습니다.

중국선원들은 해경의 검문검색에 불응해 단속 요원들이 배에 오르지 못하게 쇠꼬챙이와 도끼 등을 휘두르며 저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경은 현장에서 찍은 5분짜리 동영상에 흉기로 저항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혐의 입증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나포된 중국어선에서 선원들의 현장 검증도 이뤄졌습니다.1차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해경 단속에 맞서 흉기로 저항했던 모습을 재현했습니다.

1m가 넘는 쇠꼬챙이와 도끼, 톱 등 갖가지 흉기가 실린 중국어선은 어선이라기보다 해적선에 가까웠습니다.

해경은 현장 동영상을 바탕으로 숨진 장씨가 고무탄에 맞는 당시 상황과 흉기를 휘두를 선원들의 위치 등을 꼼꼼이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현장 검증 결과를 토대로 2차 조사에 나서 가담 여부에 따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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