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우리나라가 내년부터 본격활동을 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어떤 곳인지 강필성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국제 평화와 안전 유지에 1차적 책임을 지는, 유엔에서 가장 힘이 센 기구입니다.
다른 유엔 기구는 회원국 정부에 권고만 할 수 있지만 안보리가 결정한 사항은 모든 회원국이 이행할 의무를 지게 됩니다.
안보리는 이런 권한을 바탕으로 국제 분쟁을 조정하거나 해결을 권고하고, 분쟁지역에 대한 군대를 파견하며, 침략자에 대한 경제 제재와 무력 사용을 승인하고, 전략지역에서 신탁통치를 할 수 있습니다.
안보리 이사국은 세계의 주요 분쟁을 이처럼 주도적으로 다루게 됩니다.
지난 해 리비아 사태 때는 연합군의 공습을 허용했고, 지난 5월 북한 기업을 제재 대상에 추가하기도 했습니다.
또 안보리는 모두 15개 이사국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상임이사국인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는 임기 제한이 없고, 결정 사항에 대한 거부권도 행사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10개국은 2년 임기의 비상임이사국으로 대륙별로 할당돼 있는데 매년 선거로 5개국씩 바뀝니다.
회의는 공개가 원칙이지만 대부분 비공개로 진행되고, 회의록도 작성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안보리 이사국이 되면 중요한 국제 사안에 직접적으로 긴급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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