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기후기금 유치 성공을 계기로 른 국제기구를 유치하기 위한 부의 움직임도 활발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유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2006년 기준 세계 국제기구는 5만8천여개.
이 가운데 유엔과 국제통화기금 IMF 등 2만천여개에 달하는 국제기구 본부는 미국 등 '빅5'가 유치해갔습니다.
미국이 3천6백여개로 가장 많고, 벨기에엔 2천백여개, 프랑스와 영국은 2천여개, 이탈리아에는 천여개의 국제기구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고작 27개의 국제기구를 유치하는 데 그쳤습니다.
그나마 외국인인력 60명을 포함해 20개국 160명가량이 근무하는 국제백신연구소가 큰 규모입니다.
하지만 이번 녹색기후기금 유치가 높아진 국가 위상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자, 정부는 적극적인 국제기구 유치 전략을 펴나가기로 했습니다.
기후변화나 균형성장, 고령화 등 세계적 화두에 따라 앞으로 생길 수 있는 국제기구 분야와 우리나라가 두각을 나타내는 조선과 원자력, 반도체 분야의 국제기구 창설을 주장한다는 계획입니다.
나아가 기존의 국제기구가 이전할 경우, 유치전에도 적극 뛰어들 방침입니다.
정부는 국제기구 유치를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인센티브 등 지원 패키지를 규정하는 등의 방안을 모색해나가기로 했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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