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진주 남강 야외무대에서 최근 어르신들이 녹슬지 않은 끼와 열정을 한껏 자랑했습니다.
많은 시민들의 폭소와 탄성을 자아낸 실버페스티벌 현장을 이선빈 캠퍼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예쁘게 단장하고 포크댄스를 추는 어르신들, 나이는 잊은듯 스탭이 가볍습니다.
이번에는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고전무용을 선보입니다.
노래자랑 도중 무대 위로 올라와 할머니에게 꽃다발을 안겨주는 할아버지 신세대 부럽지 않습니다.
관객들은 어르신들의 흥겨운 무대에 힘찬 박수로 응원을 보냅니다.
어르신의 하모니카 연주에 흥이 난 관중들이 노래를 따라 부릅니다.
오복자 / 경남 진주시 상대2동
"청락원에서 입춤을 가지고 나왔는데 무대 올라가서 잘 해야 할 텐데 (잘 할지 모르겠네요.)"
진주의 개천예술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실버페스티벌은 진주, 하동, 사천 등 서부 경남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한 실버행삽니다.
이 날 열린 실버페스티벌은 인생은 60부터, 청춘은 70부터’라는 슬로건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만 65세 이상만 참가할 수 있는 이 페스티벌은 가요부문 20여 명, 장기부문 7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였습니다.
진주시는 올해로 일곱번째인 이번페스티벌을 지역 내 대표적인 실버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정영철/실버페스티벌 집행위원
"2005년부터 다사랑 봉사회에서 주관해서 지역사회에 계시는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 봉사입니다. "
경연 입상자들은 대한가수협회로부터 가수 증명서를 받고 정식가수로 등록됐습니다.
실버페스티벌의 마지막을 장식한 진주 상락원.
실버합창단의 멋진 화음은 실버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했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이선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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