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인구 증가와 함께 행복한 노년을 위한 국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혼자 절반 가까이가 노후를 대비해 경제적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용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엔의 2010년 조사결과 우리나라의 2040년 남녀 평균 기대수명은 86세로 독일과 영국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만큼 노령인구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인생의 황혼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한 부부간의 노력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여론조사 기관과 함께 우리나라 국민들의 노년기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습니다.
기혼자들을 대상으로 노년기를 보내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물었습니다.
절반에 가까운 45.9%의 응답자가 경제적 준비라고 답했고 특별히 준비하고 있지 않다고 답한 이들도 23.9%나 됐습니다.
경제적인 문제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황혼이혼에 대해 물었습니다.
평생 쌓은 정때문에 참고 살겠다는 의견이 45.1%로 황혼이혼 할 수 있다는 의견보다 다소 높았습니다.
특히 황혼이혼에 대해서는 남성 62.3%가 반대해 여성의 41.4%보다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습니다.
노년기 부부갈등의 원인으로는 응답자 26.2%가 경제권의 변화를 꼽았고 노년에 대한 준비부족, 배우자의 권위적인 태도라는 답변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KTV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0일 전국 10대 이상 남녀 7백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서 +- 3.7퍼센트 포인트입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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