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와 관련해 한때 서부전선에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됐습니다.
우리 군은 도발할 경우 강력하게 응징한다는 자세로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송보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북한군이 한때 최전방 포병부대의 견인포와 자주포 포신을 열어 놓고 방사포를 실은 차량을 대기시킨 정황이 우리 정보당국에 포착됐습니다.
북한군은 자주포와 방사포를 발포 상태로 유지했고 포병 병력도 사격진지까지 이동 배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이 지난 19일 전단 살포지역인 임진각을 타격하겠다고 위협한 뒤 실제 포병 부대를 움직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
"북한군도 지난주에 통보한 것처럼 아마 거의 맞춰서 여러가지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민간단체의 전단 살포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았던 군과 경찰이 임진각 진입 통로를 차단한 것도 이같은 북한의 군사적 움직임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관측됩니다.
우리 군도 북한의 '임진각 타격' 위협에 맞서 임진각을 관할하는 부대의 포병 화력을 즉각 응사 태세로 전환했습니다.
주력 화력인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을 즉각 발사할 수 있는 상태로 바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연장로켓 발사대는 8천 개의 산탄을 60초 이내에 32km 떨어진 곳까지 발사할 수 있는 위력적인 무기로, 주로 로켓포와 방공부대,경장갑차 등을 공격하는 데 사용됩니다.
우리 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군이 만에 하나라도 우리 주민에 공격을 가할 경우 자위권 차원에서 지원 세력까지 강력하게 철제하게 응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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