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가뭄과 태풍 등 유난히 자연재해가 많았습니다.
특히 농경지 침수 같은 농작물 피해가 컸는데, 정부가 내년에 재해대비 예산을 더욱 늘렸습니다.
여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올해 극심한 가뭄과 연이은 태풍은 농경지 침수는 물론, 저수지, 양배수장 등의 수리 시설에 크고 작은 피해를 입혔습니다.
작년 수리시설 피해 복구액은 468억원이었지만, 올해는 이번 달까지만 956억원의 많은 복구비가 투입됐습니다.
이에 정부는 내년도 재해 대비 농업기반사업 예산을 증액하기로 했습니다.
내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8.3% 증가한 9천억원 규모로, 수리시설 개보수, 배수 개선 등 재해대응 능력을 높이는 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입니다.
특히, 95%에 달하는 30년 이상된 낡은 저수지와 양배수장 등 수리시설 보강에 4천200억원을 투입합니다.
상습침수 농경지에는 배수장과 배수로 등의 방재시설을 설치해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가뭄 상습지역에는 저수지와 용수로 등 수리시설을 설치해, 농어촌 지역에 필요한 용수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내년 예산을 차질없이 추진해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의 자연재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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