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계절 10월을 맞아 서울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서울 문화의 밤’ 행사로 특히 덕수궁 돌담길로 이어지는 정동길에선, ‘서울 배우기’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고주영 캠퍼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정동길을 따라 수십 개의 가판대가 늘어섰습니다.
색색의 장신구와 소품이 지나가던 시민들의 시선을 끕니다.
안쪽으로 발걸음을 옮기자 전통 문화 체험이 한창입니다.
'서울 문화의 밤' 행사의 하나로 정동길에서 진행된 ‘서울 배우기’
이날 정동길은 옛 것과 새 것이 만나는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50여 명의 젊은 예술가가 작품을 조심스레 대중 앞에 내놓았습니다.
일러스트에서 가죽 공예까지 다채롭습니다.
강소라 / 서울 역촌동
"(제가 만든 걸 좋아하실까) 걱정했는데, 많이 봐주시고 (감사해요.)"
이곳은 소목, 단청, 남태칠 등 9개 분야 의 무형 문화재 장인과 전수자들이 잊혀 가는 우리의 옛 문화를 재현해 보여주는 전통문화 체험장입니다.
젊은 연인들이 한지로 돗자리를 짜고, 전통주를 만들며 전통 문화를 배웁니다.
아이들은 고사리 손으로 민화 그리기에 열심입니다.
임영근 / 서울 상계동
"처음 같이 만든 가구라 좋고, 나중에 (딸) 시집 갈 때 가져가라고 (할 생각입니다.)"
아름다운 정동길을 따라 걸으며 수백 년을 넘나드는 문화 기행을 한 셈입니다.
젊은 예술가의 감성과 전통문화 장인들의 숨결이 만난 이곳 정동거리는 풍성한 문화의 현장이었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고주영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NEWS 14 (22회) 클립영상
- 한국 기업환경 2년 연속 세계 8위 1:24
- GGGI 공식출범…국제기구로 활동 본격화 0:33
- 이 대통령 "불용 예산 없도록 해야" 0:40
- 불산 누출 재해복구비 107억원 지원 0:33
- 오바마-롬니, 마지막 TV토론 외교정책 격론 2:00
- 내년 벌금·과태료·과징금 등 12% 증액 0:30
- 남북 불교계, 평양 불교유적 발굴 추진 0:30
- '음주보다 위험한' 운전중 DMB 조작 2:26
- 국민 80% "나로호 실패해도 로켓 개발 계속해야" 0:35
- 아동 성폭력 '예방교육·신속한 대처' 필수 2:08
- 노후 저수지 보강···재해대비 예산 증액 1:39
- 부산국제영화제 관람객 22만명 동원 [캠퍼스 리포트] 2:15
- 정동길에서 서울 배우기 [캠퍼스 리포트] 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