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피해자나 가해 학생들을 제대로 상담해주기 위해 일선학교 교사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일선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관련 교육 현장, 김유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성폭력 사건 전담 검사가 직접 성폭력 범죄가 발생했을 때의 대응절차와 관련 법령을 알려줍니다.
성폭력인지 아닌지를 구분하는 기준부터 최근 10년새 11배나 급증한 청소년 간 성범죄의 심각성을 강조합니다.
성폭력예방 교육에 참가한 이들은 일선 중.고등학교 보건교사 등 4백여명.
검사들의 성폭력 피해 상담 경험을 듣는 참가자들은 어느 때보다 진지한 표정입니다.
이정향 상담교사, 서울 관악 Wee센터
"성폭력 피해.가해 아동 상담에서 필요한 다양한 지원이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정상조 생활지도부장, 서울 청량고
"최근 바뀐 법령을 알게 됐고, 사건 처리절차를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됐어요"
경찰청이 발표한 최근 5년간의 성폭력 사건 현황을 보면, 지난 해 발생한 13세 미만 아동.청소년 성폭력 범죄는 1054건으로 매년 천건 이상 발생하고 있으며, 전체 성폭력범죄의 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동성폭력 사건은 철저한 예방교육과 사건이 발생한 뒤라면 성폭력 의심 증거물을 수집하는 등의 신속한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신승희 검사, 서울남부지검 성폭력 전담
"원스톱지원센터 등에 반드시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이번 교육은 서울을 시작으로 다음 달 말까지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됩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사례 중심의 초등.중등용 성폭력예방교재를 발간하고, 내년부터는 10시간이던 성교육 시간을 5시간 더 늘릴 방침입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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