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부산은 영화의 도시답게 많은 영화인들과 애호가들의 영화사랑으로 문화의 물결이 넘쳤습니다.
열흘동안 22만명의 관람객을 동원한 부산국제 영화제 소식, 김동영 캠퍼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영화의 한 장면만큼이나 아름다운 부산해운대입니다.
이 곳 영화의 전당에서 열일곱번째 부산 국제영화제가 열렸습니다.
'아시아의 다양성'을 주제로 한 이번 영화제에는 세계 일흔다섯개 나라에서 출품한 삼백네편의 영화가 상영돼 관객들에게 큰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출품작 수와 개봉작품 수에서도 예년보다 규모가 커진 이번 영화제는 거장 감독의 신작과 최초 공개작품 그리고 화제작 등을 소개하는 갈라프리젠테이션, 아시아 영화 트렌드를 보여주는 아시아 영화의 창, 아시아 영화 인재 발굴을 위한 경쟁부문인 뉴 커런츠, 등 모두 열한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습니다.
개막작으로는 홍콩의 렁록만과 써니 럭 감독의 데뷔작인 '콜드 워'가, 폐막작으로는 방글라데시의 모스타파 파루키 감독의 '텔레비전'이 각각 선정됐습니다.
특히 올해의 미드나잇섹션에서는 상영시간이 다섯 시간이나 되는 ‘와시푸르의 갱들’이 관객들의 흥미를 끌었습니다.
공인정 / 부산 광안동
"세계 거장 감독님들의 유명한 영화를 직접 접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여서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임봉덕 /부산 광안동
"어느 곳에 가도 이렇게 좋은 곳은 못 본거 같아요. 그래서 부산 시민으로서 너무 뿌듯하고 자랑스러워요."
윤영규 / 대전 복수동
"너무 좋고 앞으로도 칸 영화제처럼 더욱 더 발전하는 영화제됐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영화제는 센텀시티, 해운대, 남포동 세 곳에서 진행됐으며 셔틀버스로 세 곳의 상영관을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서 관객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습니다.
또한 이번 영화제에서는 영화상영뿐만 아니라 영화제작과 배급 유통에 대한 다양한 정보프로그램도 마련돼 영화인들과 영화제작을 꿈꾸는 학생들의 큰 관심을 끌기도 했습니다.
캠퍼스 리포터 김동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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