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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3차 발사가 사흘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일 발사대로 이송되고, 모레 최종리허설이 실시됩니다.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나로호 발사 예정일이 다가오면서 준비작업도 한층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발사 이틀전인 내일 발사체는 종합조립동에서 발사대로 이동됩니다.

이후 눕혀진 발사체를 세우는 기립작업이 이뤄지고, 연료와 전기계통을 중심으로 종합점검이 함께 실시됩니다.

발사 하루 전에는 최종 리허설이 실시되고, 리허설 결과를 분석해 이상유무를 판단하게 됩니다.

발사 당일엔 발사 4시간 전부터 연료와 산화제 주입이 시작되고 이 작업이 끝나면 사실상 발사준비는 끝난 셈입니다.

발사예정 시간까지 모든 기기가 정상 상태를 유지할 경우 발사 50분전에 발사체 기립장치가 제거되고, 발사 15분전부터 자동 카운트다운이 시작됩니다.

예정된 시각에 정확하게 발사대를 떠난 나로호는 이륙직후 약 10초동안 1단 엔진 하단부의 방향을 발사대 바깥으로 향햐도록 하는 일명 회피기동을 합니다.

이는 나로호에서 나오는 고온.고압의 화염으로 발사대 주요시설이 손상되는 것을 막기위한 조치입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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