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10대 그룹이 동반 성장을 위한 자율선언을 발표했었죠.
공정거래위원회가 그간의 이행 점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연아 기자!
네, 공정거래위원회에 나와있습니다.
10대 그룹의 자율선언 이행 결과, 어떻게 나왔습니까?
네, 공정위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자율선언 이행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일단 자율선언 이후 수의계약에서 경쟁입찰로의 변화에서는, 건설 분야가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은 17%포인트, 광고는 8%포인트, 시스템 유지보수는 5%포인트 증가한 반면, 물류는 2%포인트 감소했습니다.
10대 그룹 가운데 광고 계열사를 보유하지 않은 기업인 GS와 한진의 경우 경쟁입찰 비율이 86.6%에 달하지만, 광고 계열사를 보유한 기업의 경쟁입찰 비율은 27.7%를 기록했는데, 이는 기업들의 '일감 몰아주기'가 여전함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계열사가 아닌 독립 중소기업과 이뤄지는 직발주 금액은 광고와 시스템 유지보수는 증가했지만 건설과 물류는 10~11%를 기록했습니다.
아울러 자산규모 2조원 이상인 상장사에 설치를 권장하는 내부거래위원회는 23개가 설치됐고, 앞으로 5개를 추가 설치할 계획입니다.
일부 개선되긴 했지만 광고와 물류, 시스템 유지보수 분야의 수의계약 비율은 여전히 70~90%를 기록해, 공정위는 10대 그룹을 중심으로 공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공정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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