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3차 발사가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나로호는 오늘 오전 발사대로 옮겨져 각종 점검을 받고 있는데요.
나로우주센터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노은지 기자, 지금은 어떤 작업이 이뤄지고 있나요?
네, 발사대로 이송된 나로호는 현재 눕혀진 상태입니다.
상단과 발사대 케이블을 연결했고 이에 대한 전기 점검까지 마쳤습니다.
약 두 시간 후인 3시 55분부터는 '이렉터'라는 기계를 이용해 20여 분간 기립 작업에 들어갑니다.
오늘 오전 8시 21분 조립동 바깥으로 모습을 드러낸 나로호는 9시 38분 발사장에 도착했습니다.
작은 진동이나 흔들림을 막기 위한 특수 차량에 실려 발사대까지 약 1시간 20분 동안 천천히 이송됐습니다.
예정대로라면 나로호는 오후 4시 15분 하늘을 향해 우뚝 설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각종 점검과 기립 작업이 순차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기립 시각은 예정보다 조금 늦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나로호가 완전히 세워지면 밤 10시 정도까지 추가적인 점검이 이뤄지고, 발사 하루 전인 내일은 최종 리허설이 진행됩니다.
한국과 러시아 연구진 300여 명이 막바지 발사 준비에 전념하고 있는 이곳 나로우주센터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두 번의 실패 원인을 모두 보완했고 발사 경험의 노하우도 쌓은 만큼 성공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습니다.
나로호의 정확한 발사 시각은 리허설 결과와 기상 상황 등을 고려해 발사 당일인 26일 오후 1시 30분쯤 최종 발표될 예정입니다.
나로우주센터에서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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