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의 한 초등학교가 지난 40여 년 동안 불렀던 기존 '교가'를 새롭게 편곡했습니다.
춤이 곁들여진 교가를 통해 새로운 학교 문화 만들기가 시도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YBN 영서방송 신강현 기자입니다.
원주 지역에 있는 한 초등학교 다목적실입니다.
학생들이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춥니다.
최근 이 학교에서는 40 여년 동안 불렀던 교가를 이색적으로 편곡했습니다.
전문 안무가의 지도아래 교가를 스쿨댄스로 만든 겁니다.
한국교가협회의 지원으로 새로 만들어진 교가는 인증서도 받았습니다.
교가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장중하고 격식을 갖춰 불러왔습니다.
이번에는 새롭게 편곡돼 전교생이 스쿨댄스로 하나 되는 교가로 변신했습니다.
김석남 교사 원주 교동초
“수업시간이나 체육시간, 쉬는 시간 등등 여러가지로 우리는 활용을 하려고 지금 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학부모들을 초청, 발표회를 갖는 등 새로운 교가 확산에 나섰습니다.
김영자 학부모
“예전 교가는 부르기가 어려웠는데 새로운 교가는 부르기도 쉽고..멜로디도 경쾌해서 좋습니다.”
박예도 원주 교동초
“새로운 교가가 신나서 부르기도 쉬어서 좋아요..”
이날 교가협회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사벨 조의 감동적인 클로스오버 팝페라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장중하고 엄숙한 느낌의 교가를 요즘 학생들의 정서에 어울리는 새로운 곡으로 만든 학교는 새 학교 문화만들기의 첫 시도를 했습니다.
YBN 뉴스 신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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