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살 버릇 여든 간다" 어릴 적 습관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말인데요, 어린이들의 건강한 조기 생활 습관을 위한 행사가 원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열렸습니다.
YBN 영서방송 이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원주지역에 있는 한 초등학교 다목적실.
원주시 보건소가 조기에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길러 만성 질환을 예방하자는 취지로 어린이 건강 체험마당을 열었습니다.
간식으로 즐겨먹던 사탕 한 개의 칼로리를 소비하려면 얼마의 운동량이 필요한지 직접 줄넘기를 해봅니다.
폐 모형을 이용한 흡연예방교육도 열렸습니다.
사진으로만 보던 모습을 모형이지만 직접 만져보면서 담배가 우리 몸에 얼마나 해로운 것인지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는 금연 표어도 작성해봅니다.
김준성 3학년 원주 학성초
"담배를 피면 폐만 나빠지는 줄 알았는데 심장도 나빠지고 혈관도 나빠진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앞으로 커서 담배를 안 피울거예요."
건강한 치아를 만들기 위한 올바른 칫솔질을 배우고, 충치 예방을 위해 불소도포체험도 합니다.
불소의 맛에 미간을 찡그리는 어린이도 있지만, 튼튼한 치아를 위해 입을 꼭 다물고 참아봅니다.
유 선 치위생사 원주보건소
"건강한 치아일때부터 관리를 해줘야 하기 때문에, 치아 표면에 불소를 발라 충치를 예방하는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있는 청소년 자살, 우울증 등을 예방하기 위해 정신건강프로그램도 신설됐습니다.
도장을 이용해 손가락으로 하트를 그리고, 아래에는 나에게 보내는 희망 메시지를 적어봅니다.
이인희 3학년 원주 학성초
"친구들과 동물들의 생명을 소중하게 여겨야겠다는 생각도 했고, 내가 나한테 희망 메시지를 보내니까 행복했어요. "
이번 행사는 음주고글체험, 짠맛 미각테스트 등 재미와 학습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돼 학생들의 흥미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됐습니다.
YBN뉴스 이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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