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가 북핵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맞춤형 억제전략을 공동으로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또 북한에 대해서는 NLL의 실질적 가치를 인정하고 준수를 촉구했습니다.
이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국과 미국은 양국 국방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워싱턴에서 제44차 한미안보협의회를 열고 전방위 동맹체제 구축 등을 담은 15개 항의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먼저 한미는 지속되고 있는 북핵위협에 대응해 오는 2014년까지 위협 유형을 구체적으로 나눠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맞춤형 억제전략'을 공동으로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리언 패네타 / 미국 국방장관
"두 장관은 도발이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히 주시하고, 도발이 발생할 경우 대응할 준비를 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을 오는 12월 미국의 핵 연구시설인 로스앨러모스 연구소에서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에서는 잠수함을 이용한 핵무기 발사, 탄도탄미사일을 이용한 핵미사일 발사, 항공기를 이용한 핵무기 투하 등 북한의 가능한 공격 유형을 상정해 그에 적합한 억제전략을 마련하게 됩니다.
또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한미연합군사령부 해체 이후를 대비한 새로운 `동맹 지휘구조'에 대한 연구에도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연말 이전까지 연합실무단을 구성해 내년 상반기까지 새로운 지휘구조 모델을 도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양국은 한미 미사일지침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실시간 탐지와 식별, 타격체계를 결합한 이른바 '킬 체인'을 2015년까지 구축하는데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킬 체인'이 구축되면 탐지에서 타격까지 시간을 30분 이내로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어 북한이 서해북방한계선, NLL 일대에서 도발할 경우에 대비해 연합 훈련을 늘리기로 했고, NLL의 실질적 가치를 인정하고 준수할 것을 북한에 촉구했습니다.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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