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초 뒤 음속돌파···9분 뒤 위성분리
등록일 : 201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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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는 이륙한 뒤 9분이 지나면 최종 성공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이륙부터 위성분리까지 과정을 유진향기자가 시간대별로 정리했습니다.
자동 카운트다운이 끝나고 붉은 화염과 굉음을 내뿜으며 하늘로 솟아오른 나로호.
나로호는 이륙한지 54초후 고도 7킬로미터에서 음속을 돌파합니다.
발사 후 3분 35초가 되면 로켓 1단과 2단을 연결하는 페어링이 분리됩니다.
1.2단 페어링 분리는 발사장에서 245킬로미터 떨어진 고도 177킬로미터 부근에서 이뤄지는데 지난 1차때는 페어링이 분리되지 않아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이어 3분 49초가 되면 1단 엔진 정지명령이 내려지고, 3분 52초에는 1단 분리가 이뤄집니다.
위성을 실은 2단 로켓은 계속 하늘을 날다가 6분 35초에 엔진점화가 이뤄집니다.
이후 약 7분 33초에는 2단 로켓의 연소가 종료되고 목표궤도에 진입하게 됩니다.
9분이 되면 고도 300킬로미터에서 마침내 위성분리가 이뤄집니다.
위성분리까지 순조롭게 이뤄지면 나로과학위성은 초속 약 8킬로미터의 속도로 궤도에 진입해 지구 주변을 돌게 됩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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