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은 '막걸리의 날'입니다.
우리 전통술인 막걸리의 소비 확산을 위해서 만든 날인데, 이에 발맞춰 흥겨운 우리술 대축제도 막을 올렸습니다.
우리 멋과 맛에 취한 현장을 여정숙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올해 수확한 햅쌀로 만든 첫 막걸리.
10월 마지막주 목요일인 막걸리의 날을 맞아, 120여개 업체가 동시에 전국 대형마트에 햅쌀 막걸리를 출시했습니다.
달콤.알싸한 맛 덕분에 처음 마셔 본 외국인들도 금세 막걸리의 매력에 빠집니다.
대런 (미국)
"신선하고 자연스러운 맛입니다. 마치 와인 같아서 맛있습니다."
막걸리의 날을 기념해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가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우리맛, 멋, 흥에 취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술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전국 120여개 업체가 참가해, 250여 가지가 넘는 다양한 전통주를 소비자들에게 홍보하는 자리.
특히, 업체와 유통업자 간 만남의 장이 열려, 전통주의 해외 판로 확대의 계기도 마련됐습니다.
업체들에게는 홍보는 물론 다양한 회사와 품질을 비교해 상품성 향상의 계기도 마련하는 좋은 기회일 수 밖에 없습니다.
경기호 대표(조은술 세종)
"업체 입장에서는 좋죠."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이번 축제를 통해 우리술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알려, 전통주 시장 활성화와 세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우리 전통술 대축제는, 오는 30일까지 우리 고유의 맛과 흥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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