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 전역이 초대형 허리케인 '샌디'의 영향권에 들면서 뉴욕과 워싱턴 디씨 등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주민 수만 명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졌고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의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쿠바, 아이티 등 카리브해를 초토화시키며 6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초대형 허리케인 '샌디'.
시속 16km의 속도로 북동진하며 미국 동부 지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미국 시각으로 30일 오전에 동북부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계절성 폭풍우와 만나면서 엄청난 폭우와 돌풍이 예상돼 미국 동부 해안은 물론 내륙지방까지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연방재난관리청을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허리케인 피해가 적도록 미리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매우 심각하고 커다란 폭풍입니다. 동부 해안지역 주민은 허리케인을 매우 심각하게 여겨야 한다는 점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뉴욕주의 대중교통 운행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후 7시를 기해 모두 중단됐으며 공립학교들은 일제히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
“주민 대피령에 서명했을 뿐 아니라 월요일 모든 공립학교에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또 지역 주민 수백만 명에게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미국 수도 워싱턴 디씨와 버지니아, 메릴랜드 주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모든 주민들에게 외출을 삼가라고 경고했습니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는 댈러웨어주에서 남부 뉴잉글랜드에 이르는 지역까지 해일이 발생할 수 있으며 홍수피해도 예상된다고 경고했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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