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경기 침체가 인구 동향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주택 경기 부진으로 지난달 이동자 수는 25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표윤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달 인구이동이 2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의 '9월 국내인구이동 '자료를 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50만 5천 명으로 87년 46만 8천 명에 이어, 25년만에 가장 적은 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동자 수는 1년전 보다 14.9%인 8만 9천 명이 준 것으로, 일곱달 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가 1년전보다 44.3% 급감한 3만 9천 800건에 그치는 등 부동산 경기 침체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도시별로는 경기, 인천, 세종시 순으로 인구 유입이 많았고, 서울, 대구, 부산 순으로 인구가 많이 빠져 나갔습니다.
불황에 혼인도 급감했습니다.
8월 인구동향을 보면 혼인건수는 2만 4천 4백건으로 전년보다 9.3% 줄었습니다.
2009년 7월 12.5% 감소 이후 3년 1개월만에 가장 큰 감소 폭입니다.
통계청은 경기침체로 결혼 적령기의 젊은이들이 결혼을 미루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반면, 이혼은 1만 건으로 전년보다 3.1% 증가했습니다.
출생아 수는 4만 1천 300명으로 4.8% 늘어 넉달 째 증가세를 이어갔고, 사망자는 2만 1천 100명으로 1.4% 늘었습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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