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16개 보가 개방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태풍과 호우로 인한 고질적인 수해를 줄이고, 국민 여가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입니다.
강석민 기자입니다.
지난해 9월 세종보 개방을 시작으로, 10월 공식 행사인 새물결맞이 행사를 거쳐 11월 달성보까지, 전국 16개 보가 순차적으로 국민들에게 개방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보 개방 이후 현재까지 강정고령보 95만명, 이포보 72만명 등 모두 508만명이 보를 방문했고, 4대강변 전체로는 모두 1천20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습니다.
4대강이 국민 여가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을 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심명필 본부장 /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지역경제 발전...치수산업..."
뿐만 아니라 올 여름 태풍 산바 때 낙동강 본류의 수위가 이전보다 3~4m 가량 낮아지는 등, 해마다 태풍과 호우로 인해 겪었던 고질적인 수해에 대한 대응력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4대강 사업을 통해 물그릇이 커진 것이 수해 대비에 효과를 봤다는 분석입니다.
심명필 본부장 /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물그릇 키워...홍수 방지..."
보 개방 1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도 펼쳐집니다.
각 지역의 주민과 문화예술 관계자들을 초청해 4대강 문화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다음달 4일까지 4대강 사업으로 조성된 강변 야구장에서는 '제1회 강변야구대회'도 열립니다.
정부는 국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개선사항을 반영해, 4대강 사업 준공을 마무리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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