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에서 채용박람회가 열렸는데, 혁신도시 이전기관인 한국토지 주택공사를 비롯한 입주기업들이 참가해 구직자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SCS 서경방송 배승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채용박람회 공식 일정이 시작되기도 전에 행사장은 구직자들로 북새통을 이룹니다.
이력서와 자기 소개서를 써보기도 하고 현장에서 면접도 진행됩니다.
이번 박람회에 직·간접적인 채용인원은 모두 1,100 여 명, 극심한 취업난을 실감하게 하듯 교복을 입은 앳된 학생들도 부쩍 늘었습니다.
장영주, 이상우 경남정보고 3학년
“요즘 고졸취업도 많이 되고 있고 취업난이 심각해서 저희들한테 맞는 직업이 있는지 알아보러 왔습니다.”
특히 한국토지주택공사를 비롯한 혁신도시 입주업체 4곳도 참가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혁신도시 건설이 가시화되면서 얼어붙은 지역 채용시장에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고졸채용만 진행됐을 뿐이지만 해당 부스에는 시종일관 긴 줄이 이어져 인기를 실감하게 합니다.
김경태, 취업준비생
“아무래도 LH(한국토지주택공사)쪽이 진주에서는 제일 탄탄한 기업이 될 것 같아서 그쪽도 한번 눈여겨보고 갈 생각입니다.”
조현영, LH경남본부 총무팀
“이번에 채용공고에서는 진주쪽으로 할당된 실제 인원은 없는데 저희 회사에서는 지역인재 채용을 권장하고 있거든요.”
하지만 이번에도 70% 상당을 차지한 중소기업과 제조업체는 구직자들에게 외면 받았습니다.
높은 보수나 사무직을 선호하는 구직풍토로 취업난 속에 구인난이 계속되는 겁니다.
허만상, 동양정밀 관리이사
“사람들이 구하고자 하는 직장에 편중된 것 같고 일반 중소기업에는 구직자들이 많이 참여를 안 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 지난해 진주시 채용박람회를 통해 일자리를 찾은 구직자는 200명 안팎으로 전체 채용인원의 20%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SCS배승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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