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에 발생한 구제역 파동은 가축 전염병에 대한 대비의 중요성을 일깨우기에 충분했는데요.
정부가 내년 예산 가운데 가축방역사업 부문을 증액해서, 대비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여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 번 발생하면 전염 범위가 최대 반경 250km에 달하는 구제역.
재작년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 파동은 삽시간에 전국으로 확산돼, 재정손실만 3조원을 넘었습니다.
정부가 구제역 등 각종 가축전염병의 사전예방을 위해, 내년도 관련 예산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내년도 가축방역사업비는 올해보다 4.3% 증가한 783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우선, 예방주사와 진단 등에 660억 원의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방역과 소독차량 등 장비 지원에 75억 원이 지원됩니다.
특히, 살처분되는 가축의 친환경적 처리를 위한 시설에 25억원, 수의사처방제 관리시스템 구축비 25억원 등이 새롭게 편성됐습니다.
이밖에도 국가방역능력 향상을 위해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 설립과 동물약품시설 현대화에도 198억원을 신규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축산농가에 우수 동물용의약품을 공급해 사육.생산비를 절감하는 등 축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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