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있는 보물 제209호 동춘당에서 축제가 열렸습니다.
올해 동춘당 문화제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고 합니다.
유진아 캠퍼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들어서는 입구부터 신나는 풍물소리가 들리는 이곳은 우리나라 보물 제 209호 동춘당이 있는 대전시 대덕구 송촌동입니다.
이 건물은 효종 때 병조판서를 지낸 송준길이 자신의 호를 따서 건축한 별당입니다.
송준길선생은 기호학파와 함께 조선 유학의 양대산맥을 이룬 영남학파를 이끌어 조선의 예학을 완성시킨 인물입니다.
유학의 선비정신을 음미하는 경전강독대회는 시민들의 호기심을 끌었습니다.
장민순 / 대덕구 홍보문화팀장
"대덕구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1박2일로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따스한 햇볕아래 가족과 친구단위로 많은 사람들이 동춘당 문화제 축제에 함께 했습니다.
이호준 / 대전시 용운동
"가족들이랑 왔는데 날도 좋고 해서 동춘당에서 문화체험도 많이 하고 같이 다니면서 좋은 경험 많이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축제에서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행사들도 함께 했습니다.
허브 체험 과 나눔행사, 한지를 이용한 공예체험, 전통차 시음회 등 15개 분야 28개의 체험행사도 선보였습니다.
또한 직접 만져보고, 느껴보는 등 체험위주의 행사로 참가자들은 즐거움을 더 했습니다.
주은영 / 대전 성무초 2학년
"여기 와서 재미있게 한지공예도 만들고 구경도 해서 재밌었어요."
동춘당의 사상과 학문적 업적을 기리며 한밭문화의 뿌리, 대덕구의 문화적 자신감을 표현한 이번 행사는 유림, 종중, 시민 등 3만2000여명이 참가할 정도로 큰관심을 끌었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유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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