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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움직이는 몸짓…하이서울 페스티벌
등록일 : 201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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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서울시내에서는 최근 하이서울 페스티벌이 펼쳐졌습니다.

이번 축제는 거리와 광장, 학교 앞 마당에서 빌딩까지 도심의 숨겨진 공간에서 다양한 거리공연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구민 캠퍼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평소에도  밤이면 붐비던 서울거리가 오늘은 훤씬 더 북적입니다.

서울의 가을 대표축제인 '하이서울 페스티벌'이 열리기 때문입니다.

올해로 열번 째를 맞는 이번 페스티벌의 주제는 '도시를 움직이는 몸짓'입니다.

이곳은 실험적인 거리극이 한창인 서울 덕수초등학교 운동장입니다.

거리예술이라는 주제와 맞게 빌딩 사이에 위치한 커다란 사다리들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배우들은 커다란 사다리를 올라가기도 하고, 아슬아슬하게 관객들 바로 앞에 떨어지기도 하며 무대를 종횡무진 누빕니다.

관객들 네 명을 직접 공연에 참여하게 하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거리극 '오르페'는 그리스신화 오르페우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오뚝이와 사다리를 이용한 실험극입니다.

김채영(9) / 서울 합정동

"재미있고 사다리 타고 올라가는 게 무서울거 같은데 연습을 많이 했으니까 올라갔겠지라고(생각했어요)"

무용수가 줄 하나에만 몸을 의지한 채 드넓은 벽면에 투사된 영상과 함께 몸을 움직입니다.

수평의 무대가 아닌 경사진 무대가 춤의 공간이 되는 버티컬 댄스인데, 하늘에서 펼쳐지는 공중극인 셈입니다.

이번 하이서울 페스티벌에는 광화문 광장 등 서울 도심에서 모두 200여 회의 거리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조동희 / 서울문화재단 축제기획 팀장

"(이번 축제에서는) 테마를 거리예술로 잡아서 모든 공연이 100% 야외에서 무료로 열립니다. 그래서 시민들이 쉽게 공연을 즐기실 수 있고요."

징검다리 연휴에 펼쳐져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낸 올해 하이서울 페스티벌은 구경하는 축제에서 참여하는 축제로 변화를 시도한 것이 크게 두드러졌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정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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