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평화상 수상을 위해 방한 중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국회에서 연설을 했습니다.
반 총장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여건이 갖춰지면 북한 방문을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 방문을 고려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반 총장은 '유엔과 한국, 함께 이루는 인류의 꿈' 이라는 주제의 국회 연설에서, 한반도 평화 증진을 위해 필요한 모든 역할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여건만 된다면 북한도 방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반 총장은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한반도의 안정과 통일에 대한 열망이 크다며, 북한 지도부가 한반도 비핵화에 부응하고, 책임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전쟁의 잿더미에서 한 세대 만에 성공한 국가로 거듭난 한국의 저력을 높이 평가하며, 이제는 기여자로서 국제사회에 공헌해 줄 것도 당부했습니다.
이를 위해 대외개발원조의 확대, 에너지 분야 변혁의 주도, 평화 유지군 활동 강화 등을 성실히 수행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 / UN
“이는 과거의 도움에 보답하고 한국이 존경받는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는...”
각 국가의 올바른 역사 인식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반 총장은 세계의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는 동북아시아지만 과거로부터의 갈등요인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올바른 역사 인식과 대화에 기초해 미래를 내다보면서 갈등을 평화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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