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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GCF 유치 계기로 힘 모아야"
등록일 : 201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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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기후기금, GCF 사무국 유치를 축하하는 행사가 어제 경제단체 주관으로 열렸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GCF 유치가 다시 한번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이해림 기자입니다.

유엔 안보리 이사국 진출과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유치.

또 글로벌녹색성장기구 설립.

최근 연이어 이룬 국가적 쾌거를 기념하고 축하하는 행사가 민간 경제단체 주관으로 열렸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 주요 인사와 경제5단체 대표, 외교사절단 등 3백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먼저 인천 송도 시민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국운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며, 송도에서 1년 365일 국제회의 열려 글로벌한 도시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무엇보다 GCF는 기후변화 해결을 위한 가장 큰 수단이라며 막중한 책임감도 강조했습니다.

대통령

"(GCF)는 사실은 단순한 경제적 효과 측면에서 평가하기보다 인류의 공동과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런 점에서 대한민국의 의무와 책임이 매우 크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것이 경제에 반하는 것이 아니며, 경제와 기후변화 대비가 함께 갈 수 있는 것이 녹색성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GCF 유치는 민관이 힘을 모았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지금의 경제 위기도 힘을 모으면 대한민국이 가장 먼저 밝은 빛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

"이럴 때 일수록 힘을 더 모아야 하지 않겠느냐. 힘을 모으면 긴 터널에서 가장 먼저 밝은 빛을 보고 빠져나갈 수 있다고 봅니다"

청와대는 GCF 유치는 아시아에 중량감 있는 국제기구를 처음으로 유치한 역사적 성과이며, 우리의 국력과 외교력이 신장됐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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