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샌디가 뉴욕 등 미 동부를 강타하면서 맨하탄 등 주요 도시의 기능이 마비됐습니다.
재산 피해 55조원, 인명피해는 지금까지 최소 48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초대형 폭풍 샌디가 강타한 미국 동부에서 지금까지 적어도 48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 대부분은 강풍에 쓰러진 나무에 맞아 숨졌습니다.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
"슬프게도 이번 폭풍으로 뉴욕시에서 최소 10명 등 여러 명의 인명 피해가 났습니다."
정전피해도 확대돼 15개주 820만 가구에 전기가 끊겼고 재산피해가 55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샌디가 정면으로 강타한 뉴저지주에서는 펌프 고장으로 원자력 발전소도 일부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뉴욕 퀸즈에서는 밤사이 변압기 폭발로 대형화재가 발생해 100여 채 이상의 집들이 불탔습니다.
124년 만에 휴장한 증권시장은 이틀째 휴장했고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운행도 중단됐습니다.
동부지역의 대부분 공항도 폐쇄돼 만 8천 여편의 항공편이 모두 취소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뉴욕과 뉴저지를 중대 재난 지역으로 선포하고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을 복구하기 위한 계획을 곧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는 샌디의 등급이 허리케인에서 열대성 태풍으로 낮아졌지만 위세는 유지한 채 북진 중이라며 아직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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