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여고생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15층 옥상에서 함께 투신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KNN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119 구조대원들이 잠겨진 문을 열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어젯밤(30일) 10시 반 쯤 부산 광안동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17살 정 모 양과 18살 윤 모 양 등 10대 3명이 30여m 아래로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이들이 뛰어내린 아파트 15층 옥상에서는 신발과 가방 등 소지품이 발견됐습니다.
여학생들은 이곳 15층 옥상에서 바로 옆 5층 건물 옥상으로 함께 투신했습니다.
대전에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윤 모 양은 지난 주말 부산에 내려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넷 동호회 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것으로 보이는 10대 소녀 3명은 어제 오전 미리 현장을 찾아와 사전에 투신할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신경수/부산남부경찰서 형사팀장
“15층 옥상 건물에 미리 올라가서 옥상에서 배회하거나 앉아서 있다가 술을 마신 것 같아요, 그리고 나서 난간에서 뛰어내린 것 같습니다.”
경찰은 가족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10대로 보이는 나머지 한 명의 신원을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책 오늘 (2011~2013년 제작) (268회) 클립영상
- "녹색기후기금 조기 출범 총력 지원" 1:45
- 실물지표 소폭 반등…전망은 불투명 1:52
- 최소 48명 사망···820만 가구 정전 1:36
- 연예계 '노예계약' 모범기준으로 막는다 2:21
- 지방이전기업, 사업계획서 부풀려 보조금 타내 1:47
- 인터넷서 만난 여고생 3명, 동반 투신자살 1:23
- 대불산단 조선소 폭발사고···11명 사상 0:25
- 애플, 독도 '다케시마'와 병기 0:36
- IOC, 박종우에게 '동메달 증명서' 발급 0:41
- 평양, 100년 전보다 10배 커졌다 1:56
- 우수 인명구조견 '백두' 복제 성공 1:59
- 법인 자연장지 조성 기준 5만㎡로 완화 1:37
- 정부, 스포츠 폭력방지 종합대책 마련 1:33
- 안전벨트 미착용 '경고음' 설치 의무화 추진 1:56
- '곰신'들 군에 가다···GOP경계 체험 1:27
- 해외 환자 2020년까지 100만명 유치 1:43
- 청와대 정보분석비서관에 서용석 준장 내정 0:17
- 구미 하천서 불소농도 음용수기준 초과 0:30
- 다음달 8일부터 스마트폰 직불결제 가능 0:31
- 농어촌공사, 다문화부부 20쌍 합동결혼식 0:24
- 겹겹프로젝트를 아시나요? [캠퍼스 리포트] 2:13
- 김장물가 '비상', 대책은? [와이드 인터뷰] 1:56
- 금강 인접시·군 수상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식 [정책, 현장을 가다] 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