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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들어 우리 경제가 생산과 소비, 투자 모두 소폭 반등으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전망도 계속 밝을 지는 불투명합니다.

표윤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부진했던 실물경제지표가 소폭이지만 성장세로 돌아섰습니다.

석달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갔던 광공업 생산이 전달대비 0.8% 성장했고, 소매판매는 1.5%, 설비투자는 6.2% 늘어, 모두 성장세로 반등했습니다.

박재완 장관 / 기획재정부

"9월중 대부분 실물지 표가 개선되면서 전월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라 고 함"

소비가 늘어난 데는 추석 명절 요인도 있지만, 원천징수 세액과 개별소비세, 양도세 인하 등 정부가 5조 9천 억 원 규모의 돈을 푼 효과가 컸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현대와 기아, 한국지엠 등 국내 자동차업계의 파업이 마무리되면서, 자동차의 생산은 물론, 판매, 투자가 크게 는 것이 제조업 생산 회복의 원동력으로 작용했습니다.

김정관 과장 /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

"9월 산업활동동향은 대부분의 실물지표들이 전월 보다 개선되었으나 이는 자동차파업 등 비경제적 요인으로 하락했던 전월기저효과로 인하여 증가한 면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회복세에도 앞선 7~8월의 부진한 지표 탓에 3분기 산업생산은 2분기보다 0.5%, 투자는 9.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앞으로의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전달보다 0.7포인트 떨어지는 등 불안요인은 여전하다고 보고, 경기 활성화와 경제체질 개선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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