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출이 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되고, 여기에 힘입어서 무역수지가 9개월째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연아 기자!
네, 지식경제부에 나와 있습니다.
지난달 수출입 동향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네, 세계 경기 위축과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수출이 넉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습니다.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지난달 수출입 동향을 보면, 수출은 작년 같은 달보다 1.2% 증가한 472억 달러, 수입은 1.5% 늘어난 434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38억 달러로 9개월째 흑자를 이어가며, 불황형 흑자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였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자동차와 철강에서 수출이 저조했고, 특히 선박은 29.7%가 줄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수출 확대와 LCD 단가 회복세로 주요 IT 품목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고, 석유제품은 27.7% 증가해 1년 전보다 총수출은 6억 달러 늘어났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과 EU 등 주요국에 대한 수출은 증가한 반면미국과 중남미는 각각 3.5%, 8.2% 감소했습니다.
정부는 무역보험 확대와 수출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이 수출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하고, 올 4분기 급격한 수출 상승을 기대하긴 힘들겠지만, 계속해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지식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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