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우리 문화를 담은 콘텐츠를 세계로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것을 잘 알아야 하는데요, 우리 문화를 깊이있게 알려주고 이를 통해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어주는 한류아카데미가 2기 졸업생을 배출했다고 합니다.
박성욱 기자가 수료생들을 만나봤습니다.
2004년 베를린과 2011년 칸에 이어 올해 베니스 국제영화제까지 휩쓸며 영화 한류를 일으키고 있는 김기덕 감독.
제 2의 김기덕 감독을 꿈꾸는 젊은 작가들이 우리 전통을 익혀 보다 깊이 있는 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도록 돕는 한류 아카데미가 2기 졸업식을 가졌습니다.
한류 아카데미는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한류의 기반에 우리 전통예술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영화와 음악 등 다양한 분야 작가들에게 전통예술을 교육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지난 9월부터 약 2달간의 교육을 마친 120명의 교육생들은 고고학과 국악 민속 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작품에 접목할 다양한 지식과 영감을 얻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악원, 디자인문화진흥원 등 교육에 직접 참여한 기관 관계자들도 수료생들의 창의적인 창작 활동에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정부는 내년에는 한류아카데미 사업에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더 많은 작가들의 참신한 창작활동을 도울 방침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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