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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주국에서 배운다···경주 국제태권도대회
등록일 : 201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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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는 이제 전세계인들이 사랑하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최근 경주에서는 국제태권도대회가 열렸는데요, 40여개 나라 선수들이 태권도 종주국인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김유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태권도는 1973년 세계태권도연맹 창설과 함께 전 세계에 보급되면서 그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손과 발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공격과 방어를 할 수 있는 신체 단련 스포츠라는 점에서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지난 2000년 열린 시드니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태권도는, 지금까지 여섯 번의 세계대회와 다섯 번의 아시아경기 대회를 치렀습니다.

세계태권도연맹 가입국은 현재 2백여나라, 올림픽 종목 가운데 열번째로 많은 회원국을 가진 종목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최근 경주에서 열린 제7회 코리아오픈 국제대회에서도 높아진 태권도의 위상이 확인됐습니다.

종주국에서 열린 만큼 세계 태권도인들의 관심도 높았습니다.

세계 43개나라에서 참가한 2천2백여 명의 선수단은 태권도 종주국에서 열린 대회인만큼 각오도 남달랐습니다.

또 우리나라 선수들도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어느대회보다 신중한 모습이었습니다.

전세계 태권도인이 함께 한 엿새간의 열전.

이번 대회를 계기로 2년에 한차례씩 여는 격년 개최를 확정한 경주시는 경주코리아오픈이 명실상부한 세계 태권도인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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