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째 2%대의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기상여건 호전 등에 힘입은 채소 등 농산물 가격의 하락과, 석유류 가격 안정세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작년 같은 달보다 2.1% 상승해, 지난 9월 2%를 기록한 이후 2개월째 2%대를 이어갔습니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3개월 만에 0.1%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1.5% 올랐고,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 올랐습니다.
채소류.과일류 등의 등의 가격변동을 보여주는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보다 12% 올랐습니다.
품목별로는 파 87%, 배추 72% 등 김장 채소값이 큰 폭으로 올랐고, 배와 사과 등 과실류도 크게 올랐지만, 전 달과 비교해선 3% 떨어졌습니다.
정부의 개별 소비세 인하 등으로 대형 승용차와 TV 가격은 1년 전보다 각각 3.8%와 19.7% 하락했습니다.
서비스 품목에서는 사교육비가 상승세를 보였고, 수도료와 지역난방비, 시내버스와 전철 같은 공공요금 인상이 두드러졌습니다.
당분간 물가는 현재의 안정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김장철 농산물 수급불안과 국제곡물가, 유가 변동폭 확대 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대선을 앞두고 오를 가능성이 있는 가공식품 개인서비스 요금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가격 담합과 편승 인상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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