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정신건강이 여전히 우려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울증을 겪는 청소년일수록 흡연과 음주 비율이 높게 나타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은석기자입니다.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보여주는 스트레스 인지율과 우울감 경험률, 자살 생각률은 꾸준히 줄고 있는 추세, 하지만 여전히 성인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고, 특히 우울감을 경험한 청소년은 지난해 기준 33%에 이르러 성인보다 3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런 현상이 청소년들의 건강상태와 직결된다는 점입니다.
우울감을 경험한 학생은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흡연율과 음주율이 배가 높았습니다.
우울감을 느끼는 청소년의 음주율은 31.1%로 나타났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의 음주율은 절반 수준인 17.7%로 조사됐습니다.
흡연의 경우 우울증 청소년 18.3%가 담배를 피우는 것에 반해 그렇지 않은 학생은 8.5%에 그쳤습니다.
충분하게 잠을 자지 못한다고 답한 비율도 우울감을 느끼는 청소년이 50.8%로 그렇지 않은 학생의 1.5배에 달했습니다.
극심한 스트레스와 우울증에 빠진 청소년들이 담배와 술에 쉽게 노출되고, 숙면을 취하지 못하게 되면서 피로가 쉽게 풀리지 않는 등 건강 상태도 나빠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내년부터 청소년 특화 정신보건센터를 현재 42곳에서 100곳으로 확대하고, 국립정신병원 안에 학교폭력 전문 치료센터를 설치하는 등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에 적극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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