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이 가장 싼 시간대를 골라 자동으로 돌아가는 전자제품이 있다면 어떨까요.
미래 에너지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른 '스마트 그리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현장을 여정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태양광으로 얻은 에너지를 저장고에 넣어뒀다가, 실시간 요금제에 맞게 꺼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그린홈입니다.
기존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 '스마트 그리드'.
최근 불안정한 국내 전력수급 체계에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스마트 그리드의 모든 것을 눈으로 볼 수 있는 '코리아 스마트 그리드 위크' 행사가 열렸습니다.
조석 차관 (지식경제부)
"스마트그리드 산업에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스마트 그리드 위크는 관련 분야의 국내 최대 행사로, '국제컨퍼런스'와 '국제 전시회'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국내외 80여개 주요 기업과 지자체 등이 참여한 전시회는, 가정에서 여유분 에너지를 저장해 요금을 아낄 수 있는 가정용 에너지 저장장치부터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고속 보트까지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국내외 전문가들과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마트 그리드 미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국제 컨퍼런스도 열릴 예정입니다.
지식경제부는 이번 행사가 국내 스마트 그리드 기술 개발과 발전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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