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개인정보 68만건 유출
등록일 : 2012.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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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관련 유명 웹사이트와 학습지 업체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68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건당 60∼80원에 거래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진학 관련 웹사이트에서 빼낸 고교 졸업예정자들의 개인정보 11만건을 직업전문학교 등에 판매한 혐의로 고모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학습지 업체를 통해 고교 졸업예정자의 개인정보 57만건을 빼낸 이모씨를 비롯해 개인정보를 사들여 신입생 유치 홍보용으로 사용한 A직업전문학교 대표 김모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해 9월 중국에 있는 해커 정모씨를 통해 국내 유명 대학 진학정보 사이트 두 곳에서 2012학년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의 성명, 전화번호, 주소 등 개인정보 11만건을 빼낸 뒤 이를 A직업전문학교 등 4곳에 팔아 총 1천100여만원을 챙긴 혐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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