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가 아시아,유럽 정상들의 모임인 제9차 아셈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라오스를 방문했습니다.
우리시각으로 오늘 오후부터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갑니다.
라오스 현지에서 김경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오늘과 내일 이틀간 열리는 제9차 아셈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김황식 국무총리가 라오스 비엔티안을 방문했습니다.
비엔티안에 도착한 직후 열린 교민 간담회에서 김 총리는 우리나라는 3년 연속 라오스 내 투자 4위국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 한-라오스 양국이 재수교한 지 17년째를 맞아 최근 양국 관계가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우리 기업들이 건설인프라와 자원에너지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라오스 진출에 관심이 높다며, 한인사회와 정부가 함께 외교적 노력을 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 / 어제 저녁 / 라오스 비엔티안
"앞으로 많은 국민들이 라오스를 찾게 될 텐데 동포들도 항상 자신 이 민간 외교관이라고 생각하고 대 라오스 외교가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격려와 관심을 가져주십시오.."
우리시각으로 오늘 오후 열리는 아셈 정상회의에서 김 총리는 제1세션에서 지정발언을 통해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출범과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유치 등 우리나라의 녹색성장 성과를 소개하고, 아시아-유럽의 정상급 인사 52명에게 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협력과 지원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또 내일 열리는 제2세션 지정발언에선 우리나라가 추구하는 공적개발원조의 원칙과 비전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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