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리포트에 이어 KTV의 열린소통 시리즈 2탄 시니어 리포트가 오늘부터 방송을 시작합니다.
연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사회의 다양한 뉴스를 심층적으로 다루게 될 시니어 기자들의 활약상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첫 소식은 노인 일자리 관련 소식입니다.
나윤옥 시니어 기자가 "우리도 일할 수 있어요"라는 제목으로 중장년층 채용박람회 현장 소식을 보내왔습니다.
중장년층 채용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경기도 구리시 여성노인회관입니다.
올해 들어 벌써 세번째로 마련된 일자리 박람회입니다.
시간이 되자 구직을 원하는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고 있습니다.
최근 모든 지자체에서 장년층들의 일자리 마련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데 구리시에서는 특히 맞춤형 채용행사로 구직률을 한층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사전 상담을 통해 구직자가 바라는 직종과 근무환경, 급여 등을 조정해 구인업체와 구직자 모두에게 만족감을 주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김종근 과장 / 구리시청 산업경제과
"구직자와 구인업체 간의 눈높이를 조정함으로써 취업의 성공률을 높이고 취업자 1:1 맞춤형 취업교육을 통해서 구직자와 구직업체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 편입니다"
행사 때마다 이곳에 와서 사람을 모집하고 있다는 구인업체의 사장님을 만나 봤습니다.
배영애 대표 / 민제일환경
"저희한테 맞는 구직자를 미리 알고 연결을 시켜주기 때문에 이탈율이 훨씬 적고 또 저희쪽에서도 만족하고 일하시는 분들도 만족하면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행사장은 구직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시설들이 설치돼 있습니다.
무료사진촬영. 메이크업, 직업심리검사, 건강에 관한 상담 등을 할 수 있는 부스들이 마련되서 취업에 필요한 준비를 이 자리에서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타로점을 볼 수 있는 부스도 있어서 흥미와 편안한 마음으로 취업상담에 임하는 구직자들의 모습이 즐거워 보였습니다.
위제성 / 경기도 구리시
"요즘 백세시대라고 하지 않습니까? 제가 아직 60세도 안넘었지마는 구일자리 취업박람회가 있어서 한번 들려봤는데 제가 근무할 때보다 장난아니더라고요."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를 얻는 일일 것입니다.
많은 구직자들이 마음에 드는 일거리를 구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또한, 일자리를 통해 노후 생계 대책을 마련할 수 있게 돼면 생계 걱정도 덜고 사회적인 소속감과 참여 의식으로 노년기에 갖기 쉬운 고립감과 소외감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노후생활이 비참한 나라는 결코 국민이 행복한 나라가 아니라는 누군가의 말이 생각납니다.
시니어 기자 나윤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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