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전통소리하면 '풍물'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은데요.
어깨춤이 절로 나는풍물축제 한마당 현장을 조용훈 캠퍼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나이는 어리지만 '상모돌리기'하나만큼은 자신있다는 듯 신명나게 상모를 돌립니다.
풍물을 사랑하고 즐기는 시민들도 흥겨운 가락에 어깨를 들썩거립니다.
이번 축제는 단순히 보고·듣는 축제이기 보다는 직접 풍물을 배워볼 수 있는풍물교실도 마련돼 어린이들도 난생처음 장구채를 잡았습니다.
황순영 위원장 / 부평풍물대축제
"공연, 전시, 체험, 퍼레이드 4가지로 진행됩니다. 일반기획사에서 만들어진 축제가 아닌 시민이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입니다."
또 한편에서는 전국 학생풍물 경연대회를 통해 각지역을 대표해 출연한 풍물패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합니다
장현호 / 평택 팽성초등학교 4학년
"풍물을 좋아하는 친구들과 학교 방과후 교실에서 1년동안 준비해서 풍물대축제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상 탔으면 좋겠어요"
축제에는 활쏘기 떡매치기등 다양한 전통민속 행사도 열려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더 했습니다.
김서현 / 인천 부평서초 3학년
"오늘 토요일인데 친구랑 학교안가서 뭐하고 놀까고민하다가 왔는데 정말 재미있어요"
22개 풍물단이 참가한 이번 축제에서는 '부평두레놀이'광대놀이 등이 재현돼 우리 전통민속에 대한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풍물이라는 소재를 통해 예술축제로서의 발전성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이번축제는 충분한 가능성을 엿볼수 있었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조용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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