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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서 '산타들의 집단 말춤' 화제
등록일 : 2012.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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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에서 싸이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호주에선 산타 복장을 한 자선단체 회원들이 단체로 말춤을 췄고, 베이징에선 초등학교에서 '말춤 체조'가 화제입니다.

세계 이모저모,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산타 옷을 입고 군함 갑판 위에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이들이 한데 모여 크리스마스 캐롤이 아니라 가수 싸이의 '강남 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선보이는데요, 할아버지도, 젊은이도, 아이들 모두 말 춤에 흠뻑 빠졌습니다.

산타들이 이렇게 떼지어 선상에서 말춤을 추게 된 건 불우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서입니다.

데이비드 스몰, 어린이 자선단체 임원

“시드니에서 산타 5천 명, 호주 전국에서 2만 5천 명이 말춤을 추게 될 겁니다. 어린이 구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입니다.”

가수 싸이의 말춤이 중국 초등학교 체조로까지 만들어졌습니다.

하얀 체육복에 빨간 스카프를 두른 학생들이 말춤을 추고 있습니다.

베이징의 초등학교 체조시간인데요, 학교가 학생들의 제안을 전격적으로 수용해 체조 동작을 바꿔 말춤 체조를 선보였습니다.

바이 슈란, 충원초등학교 교장

“교육은 학생 인성개발을 중시해야 합니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것을 통해 창의력을 높일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동안 체조시간을 지루해하던 학생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운동 효과까지 높아졌다고 합니다.

수천 개의 불꽃이 상하이 밤하늘을 환하게 밝힙니다.

매혹적인 빛의 향연이 펼쳐지자 불꽃 축제에 몰려든 구경꾼들이 탄성을 지릅니다.

40분 동안 6천 개가 넘는 폭죽이 밤하늘을 수놓았습니다.

특히 지름이 무려 150M에 달하는 초대형 불꽃은 장관을 이뤘습니다.

브라질 상파울루에 가톨릭 성당이 새로 문을 열었는데요, 만 명 이상이 미사에 참여하기 위해 몰려들었습니다.

착공 6년이 지났지만 아직 다 지어진 건 아닙니다.

몇 년 더 지나면 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성당이 완공된다고 합니다.

어둠 속에서 암스트롱의 조형물이 불에 타오릅니다.

본파이어라는 영국의 연례행산데요, 약물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추락한 싸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의 어리석을 행동을 비난하는 사람들이 그의 조형물을 불에 태우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잘못된 판단과 행동 때문에 랜스 암스트롱의 또 한 번 조롱거리로 전락하게 됐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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