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밤새들어온 지구촌 곳곳의 다양한 소식 전해드리는 굿모닝 지구촌입니다.
미 차기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오늘 시작됩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 후보는 각각 정권 재창출과 정권 교체를 강조하며 막판까지 소중한 한표를 호소했습니다.
미 대선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지난 열 달 동안 치열하게 전개된 미국 대선 레이스의 마지막 날입니다.
미국 시각으로 6일 새벽 0시,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2시에 미국 뉴햄프셔주 산골마을인 딕스빌 노치에서 대선 투표가 시작됩니다.
본격적인 투표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 저녁 7시 버몬트주를 시작으로 미국 전역으로 확산됩니다.
출구 조사 결과 발표는 내일 오전 중에는 당선자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두 후보는 각각 당락을 가를 경합주에서 유세 강행군을 이어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최대 격전지인 오하이오를 사흘 연속 찾았으며 롬니 후보는 경합주 가운데 가장 많은 선거인단이 걸린 플로리다에서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어제까지 발표된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는 두 후보는 사실상 동률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이 경합주 지지율과 확보 예상 선건인단 수에서 앞서고 있어 오바마 대통령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 대선과 함께 민주·공화 양당의 상하원 의원을 뽑는 총선거도 오늘 시작됩니다.
시리아 전역에서 정부군과 반군의 치열한 교전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어제 하루 백 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와 아랍연맹이 시리아 문제의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포럼을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시리아입니다.
시리아 서북부 이들리브 상공에 정부군 전투기가 나타나 반군 거점 지역을 향해 여러 차례 집중 포격을 가해 최소 2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중부 하마주에서도 정부군 기지 주변에 차량을 이용한 자살 폭탄 공격이 발생해 정부군과 민병 대원 5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수도 다마스쿠스 팔레스타인 난민캠프에서도 정부군의 공격으로 적어도 30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사망자가 100명 이상이 속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집트를 방문하고 있는 러시아 외무장관과 아랍연맹은 시리아 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협력 포럼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과 일본이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영유권갈등과 관련해 타개책을 논의했습니다.
중국과 일본이 외교 당국자 협의에서 '대화 계속 방침'을 확인했습니다.
일본 외무성 스기야마 신스케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중국 외교부 뤄자오후이 외교부 아주사 사장은 최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센카쿠 갈등으로 악화한 외교 관계 개선 방안을 협의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일본의 센카쿠 국유화 이후 양국 외교 당국의 국장급 협의는 3번쨉니다.
중국은 일본이 센카쿠 국유화를 단행한 9월 11일부터 해감선과 어정선을 수시로 센카쿠 영해에 진입시켜 일본의 실효 지배를 무력화시키는 가운데 영유권 분쟁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라고 일본을 압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주말 베이징 북쪽에 반세기 만에 최대 폭설이 내려서 일본인 관광객들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지금도 폭설 후유증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입니다.
강수량이 우리의 절반도 안 돼 여간해서는 눈을 볼 수 없는 베이징 근교 빠다링 만리장성에 지난 주말 1m 가까운 폭설이 내렸습니다.
주말에 베이징 서북부 산간에 내린 폭설로 베이징 도심과 만리장성을 잇는 고속도로가 마비됐습니다.
차량 천여대의 이동이 불가능해지면서 3천여 명이 고속도로 위에서 추위에 떨며 꼬박 하루를 보냈는데요, 베이징시 당국은 경찰과 소방대원 등을 대거 투입해 고립된 사람들을 버스 등에 태워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차량을 버리고 현장을 떠난데다 제설 작업도 아직 끝나지 않아 고속도로는 당분간 정상적으로 운영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허베이성 교외에서 만리장성 관광을 하던 일본인 관광객 5명이 조난돼 3명이 사망했습니다.
폭설주의령이 내렸지만 관광을 강행하다 변을 당한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인공다리를 장착한 한 남성이 103층까지 등정해 화제입니다.
미국으로 가봅니다.
미국 일리노이주에 사는 잭 보터 씨가 생채공학 원리로 만든 인공다리를 장착한 채 계단을 오르고 있습니다.
103층짜리 건물 윌리스 타원데요, 이 날 잭 보터씨는 53분이 걸려 윌리스 타워 꼭대기 103층까지 올랐습니다.
잭 보터씨가 장착한 이 장치는 신경과 연결되어 있어 착용자의 의지대로 자유롭게 조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밤새들어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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