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차기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시작됩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 후보는 마지막까지 경합주에서 치열한 유세를 펼치며 소중한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지난 열 달 동안 치열하게 전개된 미국 대선 레이스의 마지막 날입니다.
미국 시각으로 6일 새벽 0시,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2시에 미국 뉴햄프셔주 산골마을인 딕스빌 노치에서 대선 투표가 시작됩니다.
본격적인 투표는 미국 동부 시각으로 6일 오전 5시, 우리 시각으로 오늘 저녁 7시 버몬트주를 시작으로 미국 전역으로 확산됩니다.
출구 조사 결과가 발표되는 내일 오전 중에는 당선자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후보는 선거의 당락을 가를 경합주에서 막판 유세 강행군을 이어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최대 격전지인 오하이오를 사흘 연속 찾았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우리는 위스콘신에서 이길 것입니다. 이 선거에서도 이길 것입니다. 우리가 시작한 것을 마무리할 것입니다.”
롬니 후보는 경합주 가운데 가장 많은 선거인단이 걸린 플로리다에서 유세를 시작해 버지니아와 오하이오 등을 돌며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미트 롬니, 공화당 대선 후보
“새로운 내일이 시작됩니다. 더 나은 내일이 시작됩니다. 미국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변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어제까지 발표된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는 사실상 동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경합주 지지율과 확보 예상 선거인단 수에서 앞서고 있어 오바마의 승리를 점치는 관측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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