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차 아셈 정상회의가 어제 라오스에서 개막했습니다.
김황식 총리는 우리나라가 아시아와 유럽의 녹색경제 협력을 연결하고 실현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라오스 현지에서 김경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아시아-유럽 정상들의 모임인 제9차 아셈회의가 아시아와 유럽의 정상급 인사 52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차 아셈회의가 개최됐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경제·금융 분야를 논의하는 제1세션에서 지정발언을 통해 글로벌 녹색성장기구 출범과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유치 등 우리나라의 녹색성장 성과를 소개했습니다.
이어 우리나라가 녹색성장 주도국가로서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보다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또 녹색기술과 녹색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유럽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 간의 녹색협력은 글로벌 녹색경제 구현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아셈은 이같은 협력을 결집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회원국들은 한반도 정세에도 깊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이들은 한반도 평화·안정이 동북아에서 최우선적으로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9.19 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6자회담 틀 내에서의 외교적 노력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에 우려를 표명하고 안보리 결의에 대한 충실한 이행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아셈 정상회의 이튿날인 오늘 김 총리는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국제개발 협력 의지를 표명하고, 아셈 차원의 협력을 촉구하는 등 공식일정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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