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차기 지도부가 출범하는 제 18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가 내일 베이징에서 개막합니다.
이번 당대회를 기점으로 시진핑을 필두로 한 5세대 지도부가 권력의 전면에 등장하게 됩니다.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중국의 제5세대 지도부를 선출하게 될 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가 내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됩니다.
오는 14일까지 이어지는 당 대회에는 전체 당원 가운데 선출된 대표들이 참석해 당 지도부 인선, 노선 변경 등 각종 중요한 사안이 결정됩니다.
당 대회에는 8천260만2천명의 당원 가운데 뽑힌 2천270명의 대표가 참석, 18기 중앙위원 200여명과 중앙후보위원 160여명을 선출하게 됩니다.
새로 선출된 중앙위원과 후보위원 360여명은 당대회 폐막 다음날인 15일 18기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를 열어 중국 최고 권력기구인 정치국 위원과 정치국 상무위원을 선임합니다.
이를 기점으로 중국은 제5세대 지도부가 정식 출범하면서 10년 만의 권력교체를 이루게 됩니다.
이번 당 대회에서는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마지막 업무 보고를 통해 집권 10년의 '공과'를 나열하고 차기 지도부가 나아갈 주요 정책방향과 과제를 제시할 예정입니다.
업무보고에는 개혁개방 추진, 전면적 소강사회 건설, 국방 현대화 등의 내용이 포함되며 민주정치, 민생개선 등도 언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당국은 10년 만의 최대 정치행사인 이번 당대회를 무사히 치르기 위해 치안과 인터넷 관리를 대폭 강화하고 반체제 인사들의 활동도 단속하고 있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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